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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경상도 사투리를 배운다면?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TOP 10

by 제이학 2025. 12. 2.

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처음 한국에 오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사투리입니다. 표준어로 배운 한국어와는 다르게, 지역마다 억양과 표현이 달라서 처음 듣는 사람에겐 전혀 다른 언어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.

그중에서도 경상도 사투리는 대표적인 지역 방언으로, 빠르고 강한 어조, 직설적인 표현이 특징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그 안에는 정감 있고 유쾌한 분위기가 숨어 있죠.

이번 글에서는 외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경상도 사투리 표현 TOP 10을 소개합니다. 각 표현의 의미, 사용 상황, 발음 팁까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.


1. 머하노?

  • 의미: 뭐 해요? / 지금 뭐 하고 있어요?
  • 표준어: 뭐 해요?
  • 사용 상황: 친구나 동료에게 현재 상태를 물을 때
  • 발음 팁: 빠르게 “머하노~” 라고 말하며, 억양을 내리면 더 자연스럽습니다.

2. 와 이래?

  • 의미: 왜 이래요?
  • 표준어: 왜 그래요?
  • 사용 상황: 놀라거나 장난칠 때, 또는 상대방 행동이 이상할 때
  • 비슷한 표현: 와 그라노? (왜 그렇게 해?)

3. 진짜 아이가?

  • 의미: 정말이야? / 진짜?
  • 표준어: 진짜예요?
  • 사용 상황: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었을 때
  • 포인트: '아이가'는 경상도 사투리의 대표적인 감탄조사입니다.

4. 아이 고마해라~

  • 의미: 이제 그만해~ / 그만 좀 해
  • 표준어: 그만하세요
  • 사용 상황: 농담이나 장난이 과할 때 웃으면서 제지할 때
  • 문화적 포인트: 이 표현은 영화 “친구”에서 유명해져 전국적으로 퍼졌습니다.

5. 뭐라카노?

  • 의미: 뭐라고 해요?
  • 표준어: 뭐라고요?
  • 사용 상황: 상대의 말을 잘 못 들었거나, 놀랐을 때
  • 자연스러운 반응: “에이~ 뭐라카노~”

6. 니 어디 가노?

  • 의미: 너 어디 가?
  • 표준어: 어디 가요?
  • 사용 상황: 친구나 동료가 갑자기 자리를 뜰 때
  • 문장 구조: ‘니’는 ‘너’를 의미하는 사투리 표현입니다.

7. 그래 마~

  • 의미: 그렇지! / 맞아 맞아!
  • 표준어: 그래!
  • 사용 상황: 상대방 말에 동의할 때
  • 자연스러운 분위기: 웃으면서 빠르게 말하면 경상도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.

8. 그라지~

  • 의미: 그치 / 맞지
  • 표준어: 그렇죠 / 그렇지요
  • 사용 상황: 공감하거나 맞장구칠 때
  • 비슷한 표현: “맞다 맞다~”

9. 시방 뭐했노?

  • 의미: 방금 뭐 했어?
  • 표준어: 지금 뭐 했어요?
  • 사용 상황: 갑작스러운 행동을 물을 때
  • 사투리 포인트: ‘시방’은 ‘지금 막’의 의미로 경상·전라도 지역에서 쓰입니다.

10. 아이고야~

  • 의미: 놀람, 피곤함, 안타까움 등 다양한 감정 표현
  • 표준어: 어머나 / 세상에 / 아이고
  • 사용 상황: 놀랐을 때, 걱정할 때, 피곤할 때 모두 사용 가능
  • 활용도: 감탄사로 자주 등장하며 말투에 감정을 실어주는 역할

외국인이 사투리를 배우는 이유는?

표준어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감정, 분위기, 유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사투리는 외국인에게도 유쾌한 문화 코드가 될 수 있습니다.

실제로 많은 외국인 유튜버, 한국어 학습자들이 사투리를 익혀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

경상도 사투리는 어렵지 않습니다. 처음엔 낯설지만, 패턴과 억양만 익히면 의외로 재미있고 매력적이죠!


마무리

“머하노~”, “와 이래~”, “진짜 아이가~” 이런 표현들을 외국인이 쓰기 시작하면, 한국인과의 거리도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.

사투리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문화적 감정 코드입니다. 오늘은 외국인 친구에게 “뭐라카노~” 한 마디 가르쳐주는 건 어떨까요?

경상도 사투리, 전 세계 누구에게나 재미있고 유쾌한 한국어입니다.